- 골다공증 발병 원인과 치료 -
골다공증은 심혈관계질환 및 유방암, 자궁암과 함께 여성의 건강을 위협하는 대표적인 질환이다.
골다공증이란 뼛속을 지탱하는 구조물의 밀도가 떨어지는 현상으로, 작은 충격에도 쉽게 골절이 생기게 된다.
골다공증을 앓는 사람의 90%가 폐경기 여성으로 이는 칼슘 흡수를 증가시키고 뼈에서 칼슘이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에스트로겐이란 호르몬이 폐경기에 갑자기 감소하기 때문이다.
요즘에는 폐경이 되지 않은 젊은 여성들에게도 골다공증이 생겨 문제가 되고 있다.
날씬해지려는 욕망으로 체중을 과도하게 줄이다보니 생리가 중단되는 등 호르몬에 이상이 생기기 때문.
미국 자료에 의하면 70대 여성의 40%가 골절을 경험하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예방 및 치료는 중요한 의학적 의미를 지닌다.
- 유전 · 호르몬 · 영양상태 원인 -
골밀도를 결정하는 요인은 유전, 호르몬, 영양 상태 및 운동으로 따라서 골다공증의 치료 방법은 여성호르몬이나 골생성 약물 섭취, 칼슘과 비타민 D 섭취, 운동 등이다.
운동을 하면 뼈에 일정량의 자극이 가해지는데, 이 자극은 뼈를 만드는 세포 즉 조골세포를 활성화시키므로 뼈가 단단해진다.
또 운동은 근육을 강하게 해 잘 넘어지지 않게 만들기도 한다.
-역기 등 근력강화운동 적당 -
뼈에 충격이 가해져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골다공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 운동을 하려면, 지구력 운동보다는 근력 강화 운동이나 체중을 이겨내고 시행하는 운동을 선택해야 한다. 예를 들어 역기는 팔, 다리, 척추의 골밀도를 모두 증가시키며, 달리기는 다리와 척추에는 효과적이지만 팔 뼈에는 큰 영향이 없다.
따라서 골다공증 환자에서는 역기가 가장 좋은 운동이다.
그러나 운동도 너무 지나치면 해가 된다. 생리가 정상이었던 여성이 과다하게 운동을 하면, 체지방이 너무 줄어서 생리가 중단되고, 에스트로겐이 부족해 오히려 골다공증에 걸리게 된다.
- 술 · 담배 · 커피 절대 피해야 -
나이가 들수록 입맛이 떨어지고 활동량이 적어져 식사량은 줄어들고, 소장에서 칼슘 흡수력이 감소되므로, 칼슘이 풍부한 식품 섭취가 필요하다. 또 뼈의 약화를 가속화 할 수 있는 술, 담배, 커피 및 지나친 염분과 단백질 섭취 등은 피해야 한다.
특히 꾸준한 칼슘 섭취는 골다공증의 예방에 상당히 중요해 성인 남자는 하루에 800mg, 갱년기전 여성은 1천mg, 갱년기를 지나면 1천500mg의 칼슘섭취를 권장한다.
칼슘이 풍부한 식품은 두부, 우유, 치즈, 요구르트, 멸치, 뱅어포, 굴, 조개, 깨 등이며 얼마간의 야채의 섭취도 반드시 필하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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