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토론회 도입

대전시민행복위원회가 시민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저녁 토론회’를 도입한다.

6일 행복위에 따르면 7일 오후 7시 옛 충남도청사 대회의실에서 ‘옛 충남도청사와 도경부지 활용방안’을 주제로 행복위 2차 토론회가 열린다.

토론회는 낮 시간대 참여가 어려운 위원들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저녁에 진행된다.

전문가가 주제발표를 한 뒤 행복위원들과 다양한 분야의 패널, 시민 등이 질의 응답을 이어가는 방식이다.

문용훈 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이 ‘도시재생 추진과정’을, 최정우 목원대 교수가 주요 쟁점에 대해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박재묵 공동위원장은 “낮에 토론회를 개최하면 회사원이나 자영업자 등이 참여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아 저녁 토론회를 도입했다”며 “참여율이 높아지면 의견 수렴 범위가 넓어지고 심도도 깊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행복위는 권선택 시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 당시 시민의 시정 참여 확대를 통한 계층·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해 설치한 기구다.

지난 3월 500명의 행복위원으로 공식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모두 6차례 운영위원회의를 열어 옛 충남도청사와 도경부지 활용방안을 제1안건으로 선정한 바 있다.

행복위 첫 번째 전체회의는 오는 14일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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