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국 청주시의회의장
민생현장 목소리 청취 최선…화합·균형발전 과제
의사 수렴 과정에서 미흡했던 점에 아쉬움과 반성
정책 결정과정에서 신중하고 명철하게 판단하겠다

취임 1주년을 맞아 인터뷰를 위해 만난 청주시의회 김병국 의장은 통합 청주시의 새로운 상징마크(CI) 제정 과정에서 겪었던 여야간 파행을 의식한 듯 “앞으로는 정책 결정과정에서 신중하고 명철하게 판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취임 1주년을 맞은 소감은.

통합 청주시 초대의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과 의욕을 가지고 시작한 지도 벌써 1년이 됐다. 지나온 시간을 돌이켜 보면 누구나 아쉬움이 남는 것처럼 지난 1년여의 시간을 회상해보면 만감이 교차하고 시위를 날아간 화살처럼 빠른 시간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시의회에 깊은 애정을 가지고 뜨거운 성원과 격려를 보내 주신 85만 시민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시민의 기대와 지지 속에 새롭게 출범한 제1대 청주시의회는 △민의를 대변하는 열린의회 △견제와 협력하는 균형의회 △변화와 혁신하는 창의의회 △신뢰와 소통하는 민주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정하고 시민들로부터 신뢰받고 사랑받는 의회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마음으로 더 낮은 자세로, 시민의 작은 목소리까지 귀를 기울여 청주시민이 피부로 느끼고 만족, 체감하는 지방자치의 정착을 위한 내실을 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

특히 민생현장에서 시민 여러분의 격려는 물론, 쓴 소리까지도 달게 받아들여 시의회가 시민의 깊은 신뢰와 사랑을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그동안 주요성과는 무엇인가.

지난해 7월 개원한 이래 지금까지 470건의 조례안을 심사 처리했으며, 시정현안업무 추진과 관련해 15건의 시정질문, 그리고 57건의 5분 자유발언, 집행부에 대한 2014년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한 후 총 639건을 지적해 정책이 올바르게 추진될 수 있도록 조치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또 의원전문성 강화를 위한 직무연찬 3회, 의장단, 상임위원장단 월례회의 11회, 각 상임위원회 자체 연수회 12회 개최, 관련 유관 기관 등과 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했다.

그리고 통합청주시 청사건립예산 국비지원 약속이행 촉구 건의문 채택해 정부와 국회에 국비지원을 건의한 결과 자율 통합기반조성사업비 500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청주시가 중부권 핵심 명품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국내 유일의 고속철도 분기역인 오송역의 위상 강화와 국토의 균형발전과 미래지향적 철도망 구축을 위한 KTX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에 대한 입장을 표명하고  원안대로 수용되도록 하는데 전력투구해 실질적인 오송역 시대를 열었다.

의정활동에 대한 국제적 감각을 넓히고 국제우호도시간 우호증진과 교류활성화를 도모하고 다각적인 교류확대를 위해 중국 우시시를 방문하는 등 내실 있는 국외활동을 펼쳤다.

◆의원들의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한 노력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나.

의원들의 전문지식 향상과 역량강화를 통해 발전적이고 선진화 된 의정활동 추진을 위한 의원 연구단체인 △도서관을 사랑하는 의원 모임 △자치입법연구회 △지방재정연구회 △양성평등연구회 △자연힐링연구회 등 5개의 의원연구모임이 결성돼 추진 중이다.

앞으로도 의정활동 전문능력 배양을 위해 전문교육과 토론회, 세미나, 연찬회, 간담회 등의 기회를 더 많이 제공할 계획이다.

◆시의장으로서 시의회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야 될 부분이 있다고 판단하는 업무와 그 계획을 설명해 달라.

의회는 시민이 지역발전의 희망을 안고, 삶의 질이 나아질 수 있도록 대안을 제시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본다. 그리고 의정활동의 시작이 주민들의 삶의 현장 속에 있다고 생각한다.

지역 주민이 실생활에서 느끼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적극적인 현장 중심의 의정을 펼쳐 그 속에서 주민이 원하는 대안을 세우는 자세가 그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시민과 직결되는 사업에 대해서는 가장 먼저 시민에게 공개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해 이를 적극적으로 집행부에 전달토록 하겠다.

아울러 의회와 집행부가 수레의 두 바퀴와 같이 서로 맞잡고 청주시 발전을 만들어 나가야 할 공동의 책임이 있기에 지역현안에 대해서는 함께 힘을 모아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초대의장으로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는데, 1년을 보내면서 아쉬웠던 점이나 안타까웠던 일은 무엇인가.

제1대 통합청주시의회가 출범한 이후 1년 간 의장직을 수행하면서 열정적으로 의정활동을 하시는 동료의원님들 덕분에 큰 어려움은 없었으나, 중요한 의사결정 과정에 있어 모두가 상생하는 완벽한 의사결정이 됐어야 하나 미흡한 부분도 없지 않았나 하는 아쉬움과 반성도 한다.

통합 1주년을 맞아 우리시는 더 큰 도약과 발전을 위한 중요한 기로에 놓여 있는 것 같습니다. 통합에 따른 도시외형은 커졌지만 민간 화합과 지역 간 균형발전 등 아직도 큰 과제들이 많이 남아 있다.

이러한 과제들을 슬기롭게 극복해야 밝을 미래를 기대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어떠한 것이 청주시의 미래를 위한 모습인지는 서로가 서로를 이해하고 양보하고 의견을 나눠, 최선의 방법을 모색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한 시점이다.

◆향후 의정활동에 대한 계획과 각오는.

의장으로서 임기의 반이 지나가고 있고, 의원 임기도 3년 남아 있다. 청주시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사안들이 많이 있기 때문에 양 어깨가 더 무거워짐을 느끼고, 지금까지의 의정활동보다 앞으로가 더욱 중요한 시기임을 잘 알고 있다.

의장으로서 청주시의 모든 정책결정에 있어서 보다 신중하고 명철한 판단을 통해 의정을 이끌어 나가겠다.

또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미래의 명품도시 청주시를 만드는데 튼튼한 기초를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끝으로 시민들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면.

청주시의 번영과 85만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이 주인이 되는 의회를 만들고 의정을 구현하기 위해 청주시의회 38명 의원 모두는 신뢰를 바탕으로 화합 속에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

앞으로도 동료의원님들과 함께 낮은 자세로 더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시민의 뜻을 올바르게 대변해 85만 시민여러분께 신뢰받고 사랑받는 성숙한 의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시민여러분께서도 더 많은 관심과 애정을 보내주시기 바란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