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행정수도 등 유인효과‥ 문의 쇄도

진천군이 지난 93년 완공해 그동안 저조한 분양률을 보이던 광혜원 택지조성 지구가 최근 신주거지로서 지역 주민과 수도권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 대상지로 부상하고 있다.

진천군에 따르면 군은 지난 89년 광혜원면 광혜원리 529-1 일대 5만4천788㎡의 농경지에 군비(90억)와 지역개발비(21억8천400), 농어촌발전기금(4억4천400)등 사업비 1백16억2천800만원을 투입, 지난 93년 153필지의 상업지역과 주거지역을 조성 완공했다.

이 같은 택지조성에도 분양을 시작한 지난 93년부터 지난 2001년까지 9년여동안 IMF와 금융실명제 등의 시행에 따른 경기침체로 택지분양이 총 21건에 그치는 저조한 실적을 보이는 등 토지수요가 둔화돼 미미한 분양을 보여왔다.

그러나 최근 들어 신 행정수도 이전과 다른 지역의 토지거래허가지역 등의 행정규제를 벗어난 이점에 힘입어 부동산 시장이 되살아나 토지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동안의 분양률 저하를 벗어나 지난 2002년도 32필지, 2003년도 42필지를 분양해 지난해 말까지 분양 105필지(69%)를 2년 동안에 분양하는 등 72%의 높은 분양률을 나타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군은 올해 분양 문의가 더욱 쇄도해 현재 15필지가 계약, 분양 중에 있어 지역경제의 활성화는 물론 올해 목표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군은 현재 남아 있는 잔여 30여필지의 상업지역이 부동산시장의 활성화와 각종 행정규제의 편의에 따른 이점에 올 100% 분양을 낙관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