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지역 유흥업소를 돌며 여성들이 운영하는 집만은 골라 상습적으로 금품 등을 갈취한 파렴치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진천경찰서는 14일 진천군 이월면과 광혜원등 진천지역 유흥업소를 돌며 업주를 협박 금품과 술을 갈취한 이 모씨(32·진천군 덕산면)를 공갈혐의로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과 2범에 집행유예인 자로 지난 2월12일 오후10시께 이월면 송림리 모 단란주점에 들어가 7만원 상당의 술과 안주를 시켜먹고 업주 김 모씨(39·여)를 흉기로 위협, 돈을 지불하지 않은 것을 비롯해 지난해 8월부터 최근까지 여성업주 운영 업소만을 골라 총 9회에 걸쳐 470만원 상당의 금품과 술을 갈취한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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