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개통이후 수도권과 인접한 최적의 기업하기 좋은 여건을 갖춘 진천군이 늘어나는 기업체에 비해 이를 뒷받침 할 행정력이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진천군은 인근 다른 지자체에 비해 급격히 입주기업이 늘고있는 상황에도 이를 뒷받침할 행정인력이 크게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다른 지역의 적극적인 유치활동에 비해 안일한 행정을 보이며 뒷걸음질하고 있다.

진천군은 최근 3년간 100여개의 기업이 입주해 모두 800여개의 우수기업과 중·소기업이 가동 중이며 10만평 규모의 이월전기전자농공단지와 4만평 규모의 진천 공예마을·벤처빌리지 조성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군은 공장설립 민원 375건과 즉결민원834건 등 기업관련 민원, 모두 1천209건을 처리해 기업관련 업무가 폭주하고 있다.

이 같은 실정에도 군은 현 지역경제과내에 행정 6급 1명과 행정 7급1명, 행정 8급 1명, 토목 8급 1명 등 모두 4명의 적은 인력으로 공업계를 구성 기업지원업무와 기업유치업무, 기업체와 지역 주민 분쟁해결 등 기업관련 총체적 업무를 담당하게 하고 있다.

이는 인근 자치단체가 공업계와 지역경제계 등 기업 관련 부서를 두고 5~8명의 직원이 각종 허가 관리와 기업 융자·유치·회의 등을 구분해 기업지원 업무와 기업유치 업무, 관리업무를 체계적으로 하는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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