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스맨, 개봉 11일만에 200만 돌파

스파이 코믹 액션 ‘킹스맨:시크릿 에이전트’(감독 매슈 본·이하 ‘킹스맨’)가 개봉 11일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22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1일 개봉한 ‘킹스맨’은 21일 하루동안 전국 719개 스크린에서 32만3천152명을 끌어모으며 누적관객수 206만6천261명을 기록했다.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외화 흥행 1위인 ‘300’(최종관객 290만)이 개봉 15일, 2위인 ‘원티드’(최종관객 285만)가 개봉 13일만에 200만 관객을 끌어모른 것보다 4·2일 빠른 기록이다.

이와 함께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 중 최단기간 200만을 돌파한 영화 ‘테이큰2’(최종 관객 230만)와 타이 기록을 세웠다.

수입배급사 이십세기 폭스 코리아는 “‘킹스맨’이 앞선 영화들보다 더 강력한 흥행 속도와 팬덤 현상 및 입소문을 통해 200만 돌파 시점을 최단 기간으로 달성했다”면서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최고 흥행 기록을 세웠던 2006년 작품 ‘300’ 기록을 10년 만에 깰 수 있을 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기대했다.

뒷골목 양아치 ‘에그시’가 비밀 요원 ‘해리’를 만나면서 스파이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을 담았다. 영국의 신인배우 태런 애거튼이 에그시, 영국의 세계적인 배우 콜린 퍼스가 해리를 연기했다.

청소년 관람 불가임에도 배우와 감독의 개성 넘치는 연기와 연출로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며 흥행으로 이어지고 있다.

‘엑스맨:퍼스트 클래스’(2011년) ‘킥 애스:영웅의 탄생’(2010년) ‘스타더스트’(2007년) 등을 연출한 매슈 본 감독의 ‘똘끼’ 넘치는 액션이 호평의 중심이다.

‘영국 신사’의 상징인 퍼스의 본격적인 첫 액션 연기와 ‘수트 발’을 비롯해 사무엘 L 잭슨, 마이클 케인, 마크 스트롱 등 조연들의 연기도 회자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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