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작물 재해보험료 지원

충주시가 농민들의 안정적인 농업경영을 도모하기 위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한다.

시에 따르면 12억4천700만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735ha 면적의 농작물에 대해 농작물 재해보험료를 지원할 예정이다.

농작물 재해보험은 재해로 인한 농민의 경영불안을 해소하고 농가소득과 경영안정을 도모해 안정적인 농업생산 활동을 돕기 위해 도입됐다.

보험대상 농작물은 사과·배 등 25품목과 시범사업 복숭아·벼 등 17품목 등 총 42품목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부금액 중 85%를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에서 지원하고 농가는 15%만 부담, 적은 비용으로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됐다.

사과·배 등은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농협손해보험에 가입을 신청하면 되며, 재배품목별 보험 판매예정일이 다르므로 미리 지역농협에 문의해야 한다.

또한 시는 8천1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농기계 종합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농기계 종합보험은 농기계마다 가입농기계의 잔존가액을 평가해 보험료를 산출하고 1년 단위로 농협손해보험, 지역농협에 연중 수시로 가입신청하면 된다.

경운기·트랙터·콤바인·광역방제기 등 12종을 대상으로 1건당 종합보험료금액의 50%는 국고에서, 30%는 지방비로 지원하고 농가는 20%만 부담하면 된다.

시는 이번 지원으로 농업인의 경제적인 어려움이 다소나마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작물재해보험과 농기계종합보험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나 지역농협 또는 충주시청 친환경농산과(☏ 850-5764)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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