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환갑을 맞는 충주 예성여고 홍진삼 교장(60)이 심혈을 기울여 그린 유화 30점을 오는 17일까지 충주 문화회관 전시실에서 선 보여 화제가 되고 있다.

초등학교 시절부터 미술반에 들어 그림에 유달리 애착을 가져온 홍 교장은 청주교육대에서 미술을 전공하고 68년 고향인 충주 수안보 초등학교에 첫 부임, 올해로 36년의 교직생활을 맞고 있다.

군 복무를 마친 뒤 중등교사 자격 시험에 합격한 그는 미술교사로 방향을 바꿨으며 30여년간 수 많은 제자들을 배출하면서도 시간이 날 때마다 붓을 놓지 않았다.

개인전은 21세 때인 65년 충주의 한 제과점에서 처음 열었고 97년 청주문화회관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이다.

 98년에는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에 입상한 것을 비롯, 30여년 동안 그룹전, 초대 그룹전, 향토작가 초대전, 갤러리 초대전, 해외 교류전 등 300여 차례에 걸쳐 그림을 출품하는 등 왕성한 작품활동을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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