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스토리 랩 프로그램 육성 사업 성과
‘충북이야기발전소 스토리 창작집’ 발간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충북이야기발전소 스토리 창작집’을 발간했다. 사진은 책에 수록된 소로리볍씨 이야기를 각색한 아동극 ‘소로미와 친구들’ 공연 모습.

시민들이 직접 발굴하고 창작한 이야기가 책으로 나온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년간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지역내 스토리텔링에 관심있는 시민 51명과 집단 창작팀을 구성해 총 31편의 이야기를 만들었다.

이 이야기들을 책으로 구성한 ‘충북이야기발전소 스토리 창작집’(사진)은 청주 고유의 문화원형인 직지, 소로리볍씨, 철당간, 무심천 등이 소재로 활용됐으며, 시나리오·희곡·애니메이션 세권으로 발간됐다.

이렇게 창작된 이야기들은 단편영화와 아동극으로 선보인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소로리 볍씨’를 소재로 창작한 아동극 ‘소로미와 친구들’은 지난 10일부터 13일까지 현대백화점 토파즈홀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영상관에서 공연됐다.

유튜브와 충북이야기 발전소 홈페이지(http://stlab.cj culture.org/)에서 다시 볼 수 있으며, CD로도 제작·배포된다.

청주대 영화학과와 협력으로 이뤄진 단편영화는 옴니버스식으로 ‘설화’, ‘만남’, ‘오르막길’ 등 3가지의 이야기로 이뤄져 있으며, 2월 중 시사회를 가질 예정이다.

한편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지원하는 ‘2014 지역 스토리 랩 프로그램 육성 지원 사업’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스토리 창작 및 사업화 지원과 지역의 자생적인 스토리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반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1단계 스토리텔링 허브화 환경구축을 위해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에 ‘이야기 창작발전소’를 개소했으며, 2단계 사업결과물 중심의 집단창작팀 구성해 드라마·영화·무대공연물·출판물 등 지속적인 집단 창작 워크숍과 창작공간에서의 협업을 통한 완성도를 높였다. 3단계 무대 공연 및 영상물 배포와 단행본 출간으로 스토리텔링 콘텐츠 활용한 사업화를 진행했고 국내외 예술제 출품으로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043-219-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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