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내년에 천안에서 만납시다.’

항구의 도시 부산을 뜨겁게 달궜던 제30회 전국소년체전이 4일간의 열전을 마치고 5일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충북은 대회 마지막날인 이날 금 1개, 은 1개, 동 3개를 추가해 금 25개, 은 17개, 동 28개를 획득해 지난해에 이어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

경기도는 금 54, 은 57, 동 61개를 획득 종합1위를 차지했고 서울이 금 43개, 은 53개, 동 33개로 2위, 대구가 금32, 은 17개, 동 23로 뒤를 이었다.

대회 마지막날인 5일 부산기공체육관에서 열린 여초 배드민턴 결승에서 충북선발은 전남선발을 3대2로 물리치고 금메달을 획득하며 대미를 장식했다.

또한 창원사이클장에서 열린 서대만(괴산북중)은 제외경기에서 은메달을 질주했고 김태동(주덕중)은 사이클 1km개인추발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레슬링 자유형 -35kg급의 문민우(율량중 1년)와 -69kg급의 김기원(율량중 3년)도 각각 동메달을 추가했다. 이대회에서 충북선수단가운데 발군의 기량으로 검도 2연패를 이루는데 큰 역할을 한 서성광(주성중), 롤러 2관왕 하맑음(풍광초), 체조4관왕에 오른 강혜지(용두초), 여초배드민턴우승을 이끈 임슬비(충주성남초) 등은 각각 종목별 최우수선수에 뽑혔다.

또 수영의 박재선(중앙중), 허정은(대성여중), 롤러의 손근성(청주중3년), 전호식(동광초6년) 등도 각각 2관왕에 올랐다.

이와함께 충북선수단은 정지수(충일중)가 육상 3천m에서 8분46초92로 대회신기록을 세운 것을 비롯해 모두 21개의 대회신기록을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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