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중기조합 중앙회장 반대 밝혀

“청년실업자들은 많은데 중소기업에서는 도대체 일을 하지 않으려고 하니 큰 문제입니다. 지금 같은 상황이 지속된다면 살아남을 중소기업은 거의 없을 것입니다.”

5일 오후 청주 리호관광호텔에서 중소기업대표 및 근로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영수 중소기업협동조합 중앙회장(사진)은 “올해는 국내외 불확실한 경제환경에 따라 중소기업과 협동조합에 대한 서비스강화는 물론 기업하기 좋은 경영여건, 협동조합 운용내실화, 중소기업 및 협동조합 지원역량강화 등 3대 운용목표에 따라 사업계획을 수립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이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인력수급 원활화를 지원하기 위해 산업연수생의 도입한도를 8만명에서 13만명으로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현실을 무시한 정부의 고용허가제도입에 적극 대처하겠다”고 밝히고 “중소기업과 청년 미취업자와의 취업을 연계해주는 중소기업 청년채용패키지사업을 통해 만성적 인력난 완화에 노력하는 한편 정부의 단체수의계약제도 축소 방침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시장개척단 파견과 무역피해구제 및 외환리스크관리지원을 위해 중소기업 무역투자 지원센터운영 내실화는 물론 소상공인 지원체제를 강화하겠다”는 김 회장은 “중소유통업계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중소상인 교육연수실시와 재래시장 활성화 및 소상공인 지원체제를 구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회장은 “개성공단 입주희망업체가 1천800개에 이를 정도로 많은 중소기업들이 물류비용이 적고 출퇴근이 가능한 개성공단의 입주를 희망하고 있다”며 “중소기업의 대북 진출을 돕기 위해 민간남북경제교류협의회를 설립, 개성공단 조기입주와 시범단지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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