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작사·작곡자들이 만나 어머니를 그리는 애틋한 사랑과 통일의 염원을 그리는 마음을 노래를 만들어 앨범에 담아 화제가 되고 있다.

권희덕 소리사냥 2집인 노래로 만든 남북한 서정시 모음‘늙지 마시라, 어머니’((주)팬엔터테인먼트)는 남한에도 잘 알려진 북한의 오영재시인, 남한의 대표적 대중가요 작곡가인 김희갑씨 등 곡 조성에 대거 참여했다.

김희갑씨가 북한에 있는 오영재 시인에게 오시인의의 시에 멜로디를 붙이고 싶다는 제의를 하자 선뜻 동의했다고 한다. 이에 곧 북한 출판수출입사와 계약을 하고 저작권료를 지불하는 등 곧 음반 제작에 들어갔다.

‘오마니’‘어머니의 모습’‘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어머님’‘기다린 봄’등 오시인의 시를 비롯해 신지락(북한)·신경림(남한)·조병화(남한)·황성하(북한)씨 등 주옥같은 시를 ‘향수’로 잘 알려진 가수 이동원씨와 테너 최승원씨가 노래를, 감미로운 목소리의 소유자라 불리는 권희덕씨가 시낭송을 한다.

제작사는 이번 음반에 대해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노랫말과 친근한 멜로디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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