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인삼공사는 젊은층을 중심으로 갑당 1천800~2천원인 외국산 고급담배의 소비가 늘어나 이에 대응하기 위해 5일부터 국산 담배중 가장 비싼 `시마’(스페인어로 `정상’을 뜻함)를 시험 판매하기로 했다.

시마는 국산 담배중 최고가인 리치, 에쎄보다 갑당 300원 비싼 2천원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에서 판매된다. 이 제품은 타르 및 니코틴을 줄이면서도 풍부한 담배맛을 느낄 수 있도록 기능성 필터를 사용하는 등 고급화했다고 담배인삼공사는 설명했다.

담배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에 내놓은 신제품 시마는 고급담배가 주로 팔리는 서울 강남지역에서 시판하며 2~3개월간 시장 반응과 문제점을 파악하는 등 `테스트마케팅’을 거치게 된다”며 “그 결과에 따라 제품을 수정, 보완해 전국에서 팔 계획” 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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