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 온누리 회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외식문화도 맛과 생활의 건강으로 선택 폭이 넓어지고 있다.

청정 단양, 백두대간의 힘찬 줄기가 내려 뻗어 나온 소백산의 청정함과 고산에서 자생하는 송이버섯, 능이버섯만의 독특한 향을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음식점이 있다.

단양의 대표적인 향토음식점 온누리회관(대표 황우정·단양읍 도전리 선착장 맞은편·☏043-423-3311)은 4계절 내내 맛과 향이 깊은 산 속에서 막 채취한 버섯전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송이·능이 전골’은 맛갈나는 단양을 대표 할 수 있는 전통 있는 메뉴이며 버섯요리 애호가들에게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두 버섯이 만나 궁합을 맞추고 무와 호박, 소고기 갈비살을 넣어 신비의 전골인 ‘송이·능이 전골’이 탄생을 한다.

전골이 익어가면서 능이에서 나오는 검은 액체는 간 기능을 보호한다고 하여 애호가들이 즐겨 먹고 있으며 잘 익은 버섯은 간장과 고추냉이에 묻혀 먹으면 입안에서 향이 가득함을 느낄 수 있다.

추석이 끝나는 가을철, 자연산 송이와 능이를 주인이 대량으로 구입하여 진공 포장상태에서 급냉을 하여 보관하므로 4계절 내내 버섯의 쫄깃한 맛과 향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

모 방송에 출현하기도 한 ‘송이·능이 전골’은 1인분에 2만원으로 가격이 다소 비싼 듯 하지만 맛을 본 손님들이 다시 찾고 있으며 대부분 중년층에서 즐겨 찾는 귀한 음식이기도 하다.

또한 주인이 직접 부족한 음식을 직접 챙겨주기도 하는 이 식당은 주인의 후덕함이 맛과 인심을 느끼게 해주며 식후에 나오는 수정과 역시 전통 맛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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