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주농협 조합장선거 향응제공설혼탁 양상 -

최근 청주농협 조합장 선거를 며칠 앞두고 있는 가운데 한 후보가 유권자들에게 향응을 제공했다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하는 등 과열, 혼탁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번 청주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 A후보는 지난달 26일 오후 8시부터 9시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식당에서 B후보측이 유권자들에게 식사와 주류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검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A후보는 또 B후보측이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부탁하며 식사비를 운전기사에게 계산케 했다고 주장한 뒤 향응제공에 대한 증거라며 사진과 녹화테이프를 첨부했다. 이에 대해 B후보측은 “A후보의 주장은 사실무근이며 본인을 음해하기 위한 행동”이라고 일축했다.

- 제천축협 화산지소 직원 거액챙겨 잠적 -

제천축협(조합장 정주성) 직원이 타인의 명의로 불법대출을 받아 잠적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제천축협 화산지소 대부계에 근무하던 서모(40)씨는 지난해 5월-12월까지 3명의 타인 명의로 7차례에 걸쳐 1억여원의 불법 대출을 받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서씨는 불법 대출금을 갚기 위해 지난 4월과 5월 두차례에 걸쳐 3명의 명의로 1억원을 다시 불법 대출 받았다가 들통이 나자 지난달 24일 잠적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천축협은 이같은 사실이 지난 4월 인사이동으로 업무를 인수인계하는 과정에서 밝혀졌는데도 지금까지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가 지난 4일 뒤늦게 제천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하는 등 은폐하려 했다는 의혹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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