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해 개최한 ‘선과 여백 : 작고작가 드로잉전’의 후속으로 ‘손의 유희 : 원로작가 드로잉전’을 오는 10일까지 개최한다. 작고, 원로작가의 구분은 얼핏 단순한 구분처럼 보이나 이러한 설정으로 전시회를 구상한 것은 한국의 근현대미술의 양상을 나름대로 반영코자 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전시는 드로잉을 통해 우리 나라 근현대미술의 근원적인 발상과 미술가들이 펼친 예술세계의 의미를 살펴보려는 취지에서 출발했다. 근대로부터 시작해 현대에 이르는 우리 미술의 역사를 이루고 있는 한 부분을 다시금 되돌아보려는 시도인 것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