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불황 영향 상여금지급업체 감소

청주산업단지내 입주기업체의 설 연휴기간은 지난해보다 1∼2일 정도 늘어난 반면, 상여금지급업체는 경기불황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산업단지관리공단이 입주업체 160개사를 대상으로 설 휴무계획과 상여금지급현황을 조사한 결과 5일간의 휴무업체가 76개 업체(70.3%)로 가장 많았으며 3일 28(25.9%), 4일간 휴무에 들어가는 업체가 2개업체 순으로 나타났다.

휴무를 확정한 108개 업체 중 56.4%인 61개사가 설 상여금이나 여비 등을 지급할 계획이며 이중 50∼100%의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가 49개사로 나타났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 장기불황 등의 여파로 상여금을 지급할 업체수(55% 24, 100% 34개업체)는 지난해보다 적었다.

특히 108개 업체 중 59.2%인 64개 업체가 설 선물지급을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이중 2∼3만원대 선물을 지급하는 업체가 36개사로 가장 많았으며 15개업체가 6만원이상의 선물을 지급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설 연휴 기간 동안 외국인근로자들을 위해 맥슨텔레콤은 삼겹살파티를 열어줄 계획이고 성산합섬과 삼양견직공업은 기숙사내 휴식 또는 국내여행을 실시할 예정이며 정우는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설연휴기간동안 공장을 가동하는 하이닉스 반도체 청주공장과 에스피택, 제닉스 LG전자, 농협사료청주공장 등 특근인원은 모두 3천46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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