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경제지 "씨티벤처캐피탈 협상 타결 임박"

하이닉스 반도체의 비메모리(IC)사업부문 매각 협상 타결이 임박했다고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2일 로이터를 인용 보도한 가운데 비메모리 매각 성사 땐 투자 숨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로이터 보도에 따르면 협상과정에 정통한 소식통은 하이닉스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이 씨티그룹 산하 투자펀드인 씨티벤처캐피탈에 4억3천만 달러에 매각될 전망이라고 전했다.

앞서 씨티그룹 자회사인 씨티벤처캐피탈은 작년 11월말에 하이닉스 반도체의 비메모리 사업부문을 6억 달러에 인수하겠다고 제안한 바 있다.

이 소식통은 매각 가격이 이미 결정된 가운데 제반 인수 조건이 일단 확정되면 1∼2주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하이닉스는 지난해 말에는 모든 직원에게 기본급 50% 경영성과급이 지급됐는데 임직원들이 기본급 외에 따로 상여금을 받기는 2000년 9월 회사가 유동성 위기에 몰린 뒤 3년 만에 처음이기 때문에 외부에서 평가도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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