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상수도관리사업소는 8일 지난해 12월 지북·영운수원지와 수자원공사에서 공급되는 수돗물의 수질검사결과 음용수로 적합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2001년 국립환경연구원으로부터 먹는물검사공인기관으로 지정된 상수도관리사업소는 이번 수질검사는 일반세균, 중금속 등 50개 전 항목을 검사했는데 이중 대장균군, 납, 중금속, 비소 등 15개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으며 질산성 질소, 유리잔류 염소 등 15개 항목은 기준치 이하로 나타났다.

이밖에 냄새, 맛 등도 적합한 것으로 판정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마실 수 있도록 매월 50개 항목에 관한 정기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검사결과를 청주시홈페이지(www.cijcity.net), 동사무소 게시판, 조흥은행 주요지점에 게시했다.

상수도사업소는 시민과 함께 하는 수돗물 수질검사를 위해 오는 2월부터 10월까지 매달 1차례씩 20곳을 선정해 수질검사를 무료로 실시할 예정이다.

상수도사업소 관계자는 “정수장에서 양질의 수돗물이 공급되더라도 가정용 물탱크가 오염될 경우 이 물질이나 대장균 등이 검출될 수 있기 때문에 연 2차례 이상의 물탱크 청소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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