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실업자 취업률 높아 지원 잇따라

IT인력의 해외진출에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한국무역협회 IT마스터과정이 청년실업자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부설 IT교육센터가 오는 13일까지 교육생을 모집중인 7기 IT마스터과정(120명)에 최근 청년실업난 등으로 청년실업자들의 문의와 지원이 잇따르고 있다.

IT마스터과정 청년실업자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것은 대학 전공에 관계없이 적성반을 심사해 대상자를 선발하고 IT마스터과정을 수료한 후 취업률이 97%에 이르는 등 입학이 취업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특히 IT마스터과정 수료생 중 전체 수료자의 34%가 연봉이 높은 일본 등 해외에 진출하고 있는데 일본 취업반의 경우 지난 3년 간 수료자의 67%인 177명이 현재 일본 IT업계에서 활약하고 있다.

IT마스터과정은 무엽협회가 IT전문지식과 외국어 구사능력을 겸비한 글로벌 인력을 양성, 해외로 진출시키기 위해 2001년 개설한 1년 과정의 특별교육으로 수업시간은 IT 1천680시간, 외국어(영어, 일어선택) 520시간 등 2천200시간이다.

특히 7기 과정에는 임베디드(Embedded) 소프트웨어 전문가과정이 개설되는데 IT부문의 임베디드 기술은 휴대폰과 PDA 등 모바일 제품, TV 및 냉장고 등 가전제품, 로봇을 비롯한 산업기기 등 다양한 부문에 적용되는 것으로 향후 국내외 산업계의 인력수요가 크게 늘어날 전망이지만 아직까지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체계적인 커리큘럼을 제공하는 교육기관이 거의 없다.

4년제 대학을 졸업(2004년 졸업예정자 포함)한 비취업자와 실직자는 오는 13일까지 홈페이지(w ww.itmasters.org)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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