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민들 “우리 지역 대표 브랜드는 직지”

전주는 비빔밥과 한옥마을, 춘천은 남이섬과 닭갈비의 도시로 널리 알려졌다. 그렇다면 청주를 대표하는 브랜드는 무엇일까?

청주MBC ‘서베이쇼-충북인의 물음표’(연출 설경철)은 통합청주시 출범 두달을 맞아 청주의 도시브랜드에 대한 여론조사를 청주시와 공동으로 실시했다.(사진)

청주의 대표 브랜드로 청주 시민들은 직지 48%, 가로수길 20%, 청남대 9%를 선정했다.

하지만 타 지역민들은 직지(6%)를 잘 모르고 있었으며, 34%가 교육도시를 떠올려 청주시민과 타 지역민들간의 청주시 이미지에 많은 차이를 보였다.

또 도시브랜드를 향상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으로는 도시 인프라 환경개선 필요 25%, 대표적 문화명소 개발 20%, 기업유치와 투자환경개선 18%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6월부터 청주MBC에서 월간 특집으로 제작되고 있는 ‘서베이쇼-충북인의 물음표’는 매달 여론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토대로 지역민의 생각을 알아보고 지자체에 바람직한 정책을 제안하는 시사 토크쇼 형식의 프로그램이다.

이번 서베이쇼는 충북 출신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윤문식(연극인), 김병재(청주MBC MC), 변광섭 (청주문화산업진흥재단 부장), 김민주(도시브랜드 전문가), 장희영(뉴스Y 앵커, 한양대 경영학과 교수) 등 충청지역 출신 연예인과 전문가들이 패널로 참석해 청주의 현주소를 짚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