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이글스의 차세대 거포 김태균(22)이 연봉 1억500만원에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지난해 연봉 3천500만원보다 200% 인상된 금액이다.

김태균은 2003 시즌 모두 133경기에 출전해 타율 3할1푼9리(7위), 31홈런(6위), 95타점(7위), 153안타(7위) 등을 기록하며 장종훈의 뒤를 이을 팀의 간판타자로서 눈부신 활약을 보였다.

김태균은 “4년차 최고 대우를 받지 못한 건 아쉽지만 구단이 억대 연봉자 대열에 설 수 있도록 자존심을 세워져 기쁘다”며 “올 시즌 최선을 다해 홈런왕을 노려보겠다”고 올해 각오를 밝혔다.

롯데에서 한화로 이적한 문동환은 팀의 기대주로 평가받아 지난해와 같은 6천500만원에 연봉계약을 체결했으며 우익수로 활약하며 96경기 출전에 59안타 타율 2할4푼7리를 기록한 조현수는 작년보다 30% 인상된 2천600만원에 재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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