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노와 빛의 작가 곽인식전’이 오는 17일까지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린다.

곽인식(1919∼1988)은 1937년 17세에 일본으로 건너가 1941년 도쿄의 일본미술학교 본과 연구과를 졸업하고 일본을 중심으로 활동해 온 작가다.

그가 한국의 대중 사이에 본격적으로 알려진 것은 지난 1985년 국립현대미술관의 회고전을 통해서다.

한국에는 재일 작가로만 알려져 있던 곽인식은 1980년대 이후에야 작가의 작품성, 근현대 미술사에 있어서의 선구적 역할 등에 대한 인식이 비롯됐다.

따라서 가나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전체 작업세계를 조망하는 것은 물론 현대미술사에 있어서의 위상과 정당한 평가의 기회를 마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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