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농 청주공장, 인수·합병 재추진

속보= 법정관리중인 대농 청주공장(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이 지난 17일 신안컨소시엄과의 M&A무산으로, 서부의 부도심 개발과 공장의 증평 이전 등이 차질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서울지방법원(제3파산부)이 인수·합병을 재추진하고 있어 내년 초 새로운 인수희망업체가 가시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 22일자 15면

22일 대농 청주공장 관계자에 따르면 “서울지방법원이 법정관리중인 대농의 정리계획 변경안 관계인 집회를 열어 인수·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던 신안컨소시엄에 대해 탈락이 결정됨에 따라 새로운 인수희망업체를 대상으로 인수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신안컨소시엄과의 입수·합병이 무산됐으나 대농 청주공장의 개발사업에 대한 부가가치가 높기 때문에 인수·합병을 통해 새로운 업체의 인수가능성이 높다”며“현재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는 업체는 없으나 법원이 인수·합병을 재추진하고 있는 만큼 인수희망업체가 1월께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농은 청주공장을 증평으로 이전하고 이곳 13만5천여평의 공장부지를 상업 및 주거지역으로 용도변경절차를 거쳐 대형유통단지와 아파트단지 개발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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