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은 31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서면 마량리 동백정 일대에서 ‘동백꽃 주꾸미축제’가 열린다고 30일 밝혔다.

서면 번영회 주최로 개최되는 이 축제는 앞바다에서 잡아 올린 주꾸미를 살짝 데친 샤브샤브와 볶음, 회 무침 등 다양한 음식이 관광객의 미각을 만족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서해안에서 잡히는 주꾸미는 낙지보다 작지만 연하고 쫄깃쫄깃해 감칠맛이 일품 으로 주최측은 축제기간 동안 주꾸미 요리(1㎏)를 2만원 정도 가격에 부담없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축제기간 중에 동백정 주변의 수령 500년의 동백나무 80여그루가 선홍색 꽃망울을 터트려 관광객들이 봄의 전령인 동백꽃과 서해의 낙조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서면번영회 조병진(50) 회장은 “만개한 동백꽃을 감상하며 서해안의 명물인 주 꾸미를 드실 수 있도록 이번 축제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