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 김동원 작가가 청풍명월 사투리로 시집을 발간해 화제다.

이번에 발간된 시집은 제목부터 ‘느티낭구 사랑앓이’(사진)로 지역정서가 물씬 풍기는 책이다.

서시 탈각(脫却)을 시작으로 주옥같은 김 작가의 시로 채워져 있다. 이 책자는 4부로 나눠 98편의 시가 실려 있고 한국문화연구원 최광호 이사장의 서문과 부록으로 청풍명월 사투리 모음집이 첨부됐다.

김 작가는 “이번 충청도사투리 시집 발간은 고유한 제천지역의 토속 말을 발굴해 유지 보전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김 작가는 1995년 월간 ‘문학공간’을 통해 등단했으며 ‘오지항아리’, ‘추어의 강’, ‘빈자의 노래’, ‘내 안에 피고 지는 들꽃’ 등의 시집을 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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