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비투자도 큰폭 증가 예상

2004년 1?분기 중 충북의 수출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전망됐다.

18일 한국무역협회 충부지부(지부장 윤병화)가 도내 무역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한 충북수출산업경기전망조사(EBSI)에 따르면 1·4분기중 EBSI는 118.4로 나타나 충북지역 수출업계의 체감경기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이번 조사에서 충북수출업체들은 수출확대에 따라 설비가동률의 가파른 증가세가 기대되며, 큰 폭의 설비투자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수출가격의 하락이 체감경기 상승에 장애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됐다.

충북지부는 항목별 조사에서 추출가격(EBSI 62.5)과 수출용원자재 수입(82.8), 수출경쟁력(83.5) 등의 항목이 지난 분기에 비해 다소 악화된 반면 설비투자(140.6), 설비가동률(144.3), 제품재고(118.4), 국제수급상황(118.1), 수입규제(112.1)등은 호전될 것으로 예상됐다.

김영준 과장은 “이번 조사에서 일선기업들은 개도국의 시장잠식이 수출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수출대상국원자재가격 상승 등을 주요 애로사항으로 지적됐다”고 밝혔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