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오전 10시 40분쯤 단양군 대강면 용부원리 중앙고속도로 죽령터널 공사장에서 철근구조물이 떨어져 작업중이던 인부 3명을 덮쳐 1명이 숨지고 2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주)코오롱(현장소장 이영우) 하도급업체인 제웅건설(주) 소속 작업인부 김진일(21·부산시 남구 용호동)씨가 숨지고, 장의봉(63·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씨와 박병창(67·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씨 등 2명이 크게 다쳐 현재 단양서울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최초 목격자 서성학(60·대전시 대덕구 유내동)씨에 따르면 “터널공사장내에서 9명이 철근작업을 하던 중 터널 윗부분에 고정시켜놓았던 락카보드가 빠지면서 철근구조물이 인부들을 덮쳤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현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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