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이 산림청이 환경친화적인 녹색임도의 조기정착을 위해 실시한 2003년 임도사업평가에서 우수군(2위)으로 선정됐다.

중앙평가단은 산림청과 임학관련 대학교수, 환경단체,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합동중앙평가단이 지난달 10∼15일 전국 8개도의 우수임도를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한 결과 친환경적인 임도를 건설한 진천군을 2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평가단은 특히 이번 평가에서 임의 선정 평가한 문백면 옥성리 산24-1 신설임도와 광혜원면 구암리 산36-1 구조개량 임도에 대해 산림형질변경을 최소화하면서 전면적 피복과 흄관대신 물넘이 포장시공 등으로 산사태를 막는 등 환경 친화적인 임도 개설을 높이 평가했다.

이에따라 군은 유공공무원 산림청장 표창수상과 함께 인센티브로 2004년도 임도사업비 2억5천만원을 추가 지원 받게 됐다.

진천군은 지난 2000년도 산림청평가 전국 최우수군, 2002∼2003년도 연속 충북도 평가 2위를 비롯해 이번 평가에서 우수군(2위)을 차지해 다른 시·도의 임도사업 견학지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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