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주민 등 150여명은 15일 오후 청주 망골공원에서 집회를 열어 “시가 추진하고 있는 월오동 일대에 조성하려는 화장장 건립계획을 전면 백지화하고 주민들에게 사죄하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시가 지난 98년 이 일대에 공원 묘지인 목련공원을 조성하면서 여러 가지 혜택을 주겠다고 약속했으나 지키지 않았다”면서“이런 상황에서 시가 화장장 등을 추가로 조성하려는 것은 주민들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주장했다.

시는 오는 2005년까지 국·도비 등 110억원을 들여 상당구 월오동 산 4 일대에 화장로 10기 등을 갖춘 화장장과 납골당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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