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억8천300만달러 ‥ 지난해보다 29.4% 증가

전반적인 경기 침체 속에 충북도내 각 수출업체의 실적이 지난해 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청주세관이 발표한 11월중 충북지역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11월 한달동안 도내 수출은 모두 4억8천288만 달러로 3억7천311만달러에 그쳤던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4% 증가했다.

이는 올들어 한동안 수출 실적이 부진하다가 지난 6월을 기점으로 전년에 비해 상승으로 돌아섰으며 전년 대비 17.1% 늘어난 7월 이후 5개월 연속 두자릿 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

이처럼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것은 수출 주력품인 휴대폰 등 정보통신기기 76%, 가전·전기기기류 59.7%, 반도체 26.3% 등 중화학공업제품의 수출 호조세가 지속된데다 제지류 99% 등 경공업제품 수출도 늘었기 때문이다.

반면 컴퓨터와 주변 기기 -57.7 %, 가죽 -19.5%, 플라스틱 -18.8% 등 품목은 수출이 지난해에 비해 줄었다.

이 기간 도내 수입은 시설기계류와 반도체 등 자본재 수입이 7.4% 감소했고 화공품 등 원자재와 소비재 수입이 각각 10.6%와 17.4% 증가해 지난해보다 1.6% 늘어난 3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11월중 무역수지는 1억6천300만달러의 흑자를 실현했으며 올 누적 무역수지는 지난 같은 기간보다 2억1천500만달러 늘어난 10억2천900만달러의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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