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달보다 1천명 늘어

충북지역의 실업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고용불안이 심각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11월 중 충북의 실업자는 전년 동월대비 4천명(28.6%)이 증가해 실업률은 0.6% 포인트 상승했고 취업자는 68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4천명(-2.0%)이 감소했다. 또한 11월 실업자는 전월보다 1천명이 늘어난 1만8천명이며 실업률은 0.2%포인트 상승한 2.6%로 조사됐다. 

통계청 충북사무소는 11일 노동 가능인구인 15세 이상 인구는 116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115만9천명)보다 1천명(0.1%)이 증가했고, 경제활동인구는 전월보다 1천명(0.1%)늘어났다고 발표했다.

또한 경제활동인구는 70만2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71만2천명)보다 0.9%포인트 하락한 반면, 지난달보다는 0.1%포인트 상승했으며, 취업자는 684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69만8천명)보다 1만4천명(­2.0%)이 감소했고 전월과는 보합세를 보였다.

전국적으로는 청년 실업률이 8개월만에 다시 8%대로 치솟았고 여성은 실업 증가율이 남성의 3배를 넘어서면서 3.2%로 상승했다.

청년 실업률은 통상 11월에서 다음해 2월까지 계속 오르다 취업철이 끝나고  신학기가 시작되는 봄에는 떨어지지만 올해에는 예년의 6~7%를 훨씬 웃돌아 심각한 취업난을 실감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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