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내한 공연…주최측과 희생자 추모 지원 등 방안 논의

▲ 가수 존 메이어가 자신의 트위터에 남긴 글.

이달 첫 내한 공연을 앞둔 미국 싱어송라이터 존 메이어(John Mayer)가 세월호 참사와 관련해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존 메이어는 지난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일본에 와 있는데 좋다. 하지만 다음 방문지인 한국 사람들을 생각하고 있다”며 “우리가 한국에서 어떻게 (세월호 사고와 관련해) 도울 수 있을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적었다.

이에 따라 존 메이어는 현재 공연 주최·주관사 등과 희생자 추모와 지원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존 메이어는 미카, 데미안 라이스, 제이슨 므라즈 등에 이어 현대카드가 마련하는 ‘컬처프로젝트’ 공연의 열 네번째 주인공이다. 공연은 오는 6일 오후 7시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2001년 데뷔 이후 2천만 장이 넘는 음반 판매고를 기록하고 일곱 차례에 걸쳐 그래미상을 받은 존 메이어는 대중성과 음악성을 겸비한 탁월한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다.

데뷔 앨범 ‘룸 포 스퀘어스’가 80주 이상 미국 빌보드 앨범 차트에 머물며 스타덤에 오른 그는 2집 ‘헤비어 싱스’도 발매와 동시에 차트 1위에 오르며 그래미상까지 수상했다. 이후 블루스와 컨트리 등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곡들을 발표하며 음악적 깊이를 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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