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군 낭성면의 천마가 농촌소득 증대에 큰 몫을 하고 있다.

지난 99년 4월 천마 종균을 접종했던 낭성천마작목반(반장 윤수길) 15농가는 2년만에 본격적인 수확을 거두기 위해 최근 분주한 손길을 멈추지 않는다.

지난해의 경우 100평당 생산량이 250kg에 불과했으나 올해는 목표인 400kg 달성이 무난하고 최대 1천kg 수확도 가능할 전망이다. 단위당 생산량 증가 뿐만 아니라 99년 1kg당 1만원에 거래되던 가격도 지난해 가을부터 2만원대로 껑충 뛰어 소득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작목반은 현재 생산되는 천마 대부분을 직거래로 유통시켜 미리 주문받지 않은 개별 판매는 하지 않고 있다. 첫 종균 접종 당시 2천여평이었던 재배 면적도 올해 7천500평으로 4배 가까이 증가했고 5∼6농가가 참여를 희망하고 있어 올 가을께면 1만여평의 대단위 재배단지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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