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스키, 윈드서핑과 함께 3대 수상 레포츠의 하나인 제트스키.

제트스키는 1973년 일본에서 최초 개발됐으며 국내에는 지난 88년 서울 올림픽을 계기로 서서히 보급이 시작, 최근 들어 전국의 해양 레저 및 개인 마니아 사이에 최고의 인기를 끌고 있다.

제트스키는 모터보트와는 달리 고속엔진의 출력으로 외부의 물을 제트스키 내부로 끌어들여 안에 장착된 인펠러(Impellor)의 회전으로 물을 뒤로 밀어내는 원리로 움직인다.

시속 80∼90km까지 속도를 낼 수 있어 빠른 스피드를 즐길 수 있다. 특히 모터보트와는 달리 몸체가 작아서 다양한 테크닉을 구사할 수 있다.

급정거와 자유로운 회전, 최고 1m까지의 순간 잠수도 가능하며 스피드와 모험을 즐기는 사람에겐 더없이 좋은 수상 레포츠이다. 배우기도 쉬우며 따로 특별히 테크닉을 교습받지 않아도 될 만큼 조작법도 간단하므로 5∼10분 정도면 곧바로 탈 수 있기 때문에 여성들이 즐기기에도 적합하다.

출발, 직선 승선, 조종, 균형 등 4가지 기본기를 익힌 뒤 앉아서 타는 법과 서서 타법을 배운다.

어느 정도 조종에 익숙해지면 점프, 급선회, 수중 잠향 등 고난도 기술에도 도전 할 수 있다.

운동량이 많아 20분 이상 제트 스키를 타는 사람이 별로 없을 정도다.

1인승과 2인승이 있으며 1인승은 속도감이 뛰어나 스릴감을 한껏 느낄 수 있고, 2인승은 안전하기 때문에 연인들이 즐기기에 최적일 것이다. 탑승자가 떨어지게 되면 오토바이가 원을 그리며 추락 지점으로 되돌아오게 설계돼 있어 손쉽게 다시 탑승할 수 있다.

강이나 호수, 바다 등 물의 깊이가 30cm 이상 되는 곳이면 어디서나 제트스키를 즐길 수 있으며 파도가 있는 바다에서 넘어오는 파도를 옆으로 비스듬하게 타면 더욱 스릴감을 맛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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