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안 소프(19)가 호주수영선수권대회에서 자유형 4관왕에 올랐다.

소프는 29일 호바트에서 벌어진 남자자유형 100m 결승에서 막판 폭발적인 스퍼트를 앞세워 개인기록을 0.16초 앞당기는 49초05에 골인, 애쉴리 캘러스(49초46)와 종전 세계기록(48초18) 보유자 마이클 클림(49초53)을 제치고 우승했다고 30일 시드니모닝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이 보도했다.

앞서 200m, 400m, 800m에서 금메달을 땄던 소프는 이로써 1959년 존 콘래즈에 이어 42년만에 같은 4종목을 석권하는 위업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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