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숯구이 전문점 백탄 생구이

 최상품 숯으로 구워먹는 돼지고기

국내산 한돈에 특제 소스로 맛 더해

족구장·캠핑장 등 시설 무료 사용

따뜻한 봄기운에 벚꽃이 활짝 피었다. 만개한 봄옷을 새로 입은 산과 들을 나들이 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나들이에 가장 어울리는 메뉴는 누구나 좋아하는 돼지고기. 야외에서 구워먹는 고기의 맛은 별미다.

도심속에서 나들이 기분을 낼 수 있는 식당이 있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에 위치한 참숯구이전문점 백탄 생구이(대표 김태환)는 맛과 서비스, 뛰어난 풍경으로 입소문이 자자한 맛집이다.

이 집의 이름인 ‘백탄’은 숯 중에서도 가장 최상품으로 치는 하얀 숯을 말한다.

백탄은 태우는 과정에서 냄새와 연기가 발생하지 않고 고열을 내 구이용에 적합하지만 검탄과 성형탄에 비해 값이 비싸고, 다루기 쉽지 않아 일반 식당에서는 잘 사용하지 않는다.

하지만 백탄 생구이에서는 갈매기살, 막창, 목살, 항정살, 등갈비, 생등심 등 모든 구이 메뉴는 참숯 특유의 그윽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참숯뿐만 아니라 고기도 매일매일 직송되는 최상급 한돈을 사용하고, 김치도 국내산 고춧가루와 배추로 직접 담근 김장김치를 내놓고, 마늘 등 채소도 국내산만을 쓴다.

김태환 대표가 귀띔하는 맛의 최대 비법은 기본에 충실하기.

최고의 불(참숯)과 양념 없는 최상급 국내산 생고기로 건강하고 맛있는 생구이를 맛볼 수 있다.

제공되는 고기가 유난히 큼지막한 것이 특징인데 참숯의 강한 화력으로 순식간에 구워내 겉면을 코팅시켜 육즙이 살아있다.

특히 인기 메뉴인 갈매기살은 일반 갈매기살과는 다르다.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통통한 통갈매기살을 통마늘과 함께 노릇노릇 구워 특제 양념에 살짝 찍어 입에 넣으면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다.

풍성한 육즙에서 담백하고 부드러운 돼지의 참맛을 느낄 수 있어 질리지 않고 남녀노소 입맛을 사로잡는다.

또 이 집에서는 갈매기살을 특제 양념으로 맛을 낸 비빔국수와 함께 싸먹어 매콤새콤한 맛이 어우러진 별미를 맛볼 수 있다.

식당 한켠에는 갈매기살 먹는 법이라는 안내문도 게시해 먹는 방법도 알려준다.

요즘 인기인 막창도 이집 특유의 마늘 막창 소스에 찍어 먹으면 매콤 달콤한 새로운 막창을 맛볼 수 있다.

김태환 대표는 “우리 가게의 자랑인 백탄은 수원에 있는 숯공장에 직접 가서 매번 최상품을 골라 온다”며 “명암저수지·상당산성 나들이 오면서 제대로 된 참숯구이도 함께 맛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셀프바가 갖춰져 샐러드와 반찬을 무한 리필할 수 있고 음료수도 무료 제공한다.

전체 186석 규모에 단체 룸과 놀이방을 보유하고 있어 단체 식사도 가능하다. 또 야외에는 캠핑시설 캠핑장 5면, 족구장 등을 갖춰 사전에 예약하면 추가 비용없이 이용 할 수 있다.

날씨가 점점 더워지는 요즘, 입맛을 찾으면서 건강도 챙기고 싶다면 이곳 ‘백탄 생구이’에서 가족 또는 친지들과 맛있는 구이 맛보는 것을 추천한다.(☏043-283-5300)

<위치> 청주시 상당구 용담동 451일원 엠 스퀘어 1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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