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상은 한국화 ‘겨울 이야기’의 유필상(43·제천시 의림동)씨, 서양화 ‘혼돈 속으로’의 권진수(45·청주시 모충동)씨, 건축 ‘길’의 김수정(20·여·음성군 대소면 내산리)·최수미·전제윤씨, 서예 ‘석란’의 오근석·‘오륜가 중에서’의 권지민(27·청주시 탑동)·‘법금어기연지후’의 장운식·‘고운 선생시’의 홍민기(39·제천시 청전동)씨, 사진 ‘자비의 상’의 주충식(43·청주시 분평동)씨, 조소 ‘의식-류’의 이영정(41·청주시 수곡동)씨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번 공모에는 한국화, 서양화, 조소, 공예, 건축, 사진, 서예 등 모두 7
개 부문에 689점이 출품됐다.

올해는 작년과 비교해서 출품수가 70여 점 감소했는데 특히 서양화와 서예 부문에서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작품제작에 따른 경제적인 부담과 최근 들어 공모전들이 많이 생겨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김봉구(이화여대 교수) 심사위원장을 비롯해 모두 2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은 “적은 출품수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으로 작품 수준은 향상 됐으나 각 부문별 작품의 수준 격차가 현저하다”며 분야별 고른 발전이 아쉽다고 말했다.

김태철 충북도미협회장은 “이번 공모전의 공정성과 운영의 내실화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번 미술대전의 개막식은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청주 예술의 전당 대전실에서 거행되며 시상식은 오는 6월 14일 오후 3시 청주 예술의 전당 소회의실에서 열릴 예정이다.

서양화가 장부남씨, 조각가 김정순씨 등 초대·추천작가전은 개막식날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청주 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청주 전시회를 마치고 오는 6월 16일부터 22일까지 음성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순회전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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