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은 감성의 시대다. 우리는 더 이상 이성의 시대를 살고 있지 않다. 물론 감성이 비(非)이성 혹은 반(反)이성이라고 생각할 필요도 없다. 더 이상 ‘이성·감성’의 이분법적 사고 틀에 얽매이지 말자. 그것은 근대의 함정이다. 근대성의 간계(奸計)일 뿐이다.

결국 감성의 시대를 이끌고 감성의 로직으로 움직이는 디지털 세상의 승자가 되려면, 또 감성의 시장에서 이기고 공감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을 폭넓게 펼치려면 새로운 리더십 곧 ‘감성 리더십‘으로 무장해야 한다.

해박한 지식과 논리적 설득이 아니라 감성 바이러스가 담긴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잠재된 욕망을 자극하고 공감을 끌어낼 수 있다면 그가 곧 리더다. 감성 융합의 디지털 시대는 ‘감성 리더십‘을 고대한다. 조직은 스토리텔링이 강한 ‘감성의 CEO’를 원한다. 시장은 감성 바이러스가 넘쳐나는 ‘이야기가 있는 상품’을 요구한다.

그러니 이제 당신도 마음을 열고 자신의 내면을 보라. 거기서 자기만의 감성 바이러스를 찾아내라. 그것을 자신의 이야기에 담아 퍼뜨려라. 당신 자신을 이야기가 있는 상품으로 만들라. 이젠 당신 스스로 부가가치가 큰 콘텐츠가 되어라. 그렇게 하면 당신이 곧 감성 리더다.

자, 주저하지 말고 감성 리더십으로 무장하자. 그리고 스스로에게 지시하라.
“감성 바이러스를 퍼뜨려라.”
또 세상을 향해 과감히 선언하라.
“감성이 이긴다”고….

그리고 나서 생활 속에 장황히 펼쳐놓은 일들을 정리해라.

이것저것 끼고 살았던 것들을 과감히 덜어내라. 심플하게 하라. 가볍게 하라. 그리고 스스로에게 투명해져라. 그러면 그 위에서 자기 자신의 진정한 능력이 드러난다. 물론 모자랄 수 있다. 그렇다면 더 채워라. 혹 능력이 넘친다고 생각되면 덜어내라. 그게 그 일에서 장수하는 비결이다.

이런 과정 속에서 정말 자기가 좋아하고 또 자기가 진짜 잘할 수 있는 일, 자기만의 브랜드로 내걸 만한 것을 찾아낼 수가 있다. 진정한 ‘나만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것이다. 바로 그 ‘나만의 브랜드’를 지니고 있는 사람이 성공한 사람이다. 진짜 자기 인생을 사는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성공에 대한 많은 정의에 하나를 더한다면 우리는 이렇게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남의 인생이 아니라 자기의 인생을 사는 것. ‘남의 브랜드’로 사는 것이 아니라 ‘나만의 브랜드’로 사는 것.”

그것을 우리는 성공이라 부른다. 자, 지금도 늦지 않았다. ‘나만의 브랜드’를 찾아 내자. ‘나만의 브랜드’를 만들자. 그리고 그 ‘나만의 브랜드’로 승부를 걸어보자.

온리 원(Only One)=베스트 원(Best One).

규격화된 벽돌이나 기왓장은 부서져도 규격이 같은 다른 것들로 갈아 끼울 수 있다. 그러나 규격화되지 않은 돌 하나가 깨지면 그 자리만큼 지구는 비어 있게 된다. 그 어떤 것으로도 대체할 수 없는 ‘나만의 브랜드’가 바로 그 하나뿐인 돌과 같은 것이다. 그러니 온리 원(Only One)을 추구하라. 그러면 베스트 원(Best One)이 될 수 있다.
                                                                       정상옥 중기청 소상공인 지원센터상담사(jso5626@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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