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찬 간담회…상생발전 논의

이완섭 서산시장은 5일 롯데케미칼 사택 내 영빈관에서 대산임해산업지역 내 5개 기업인들과 조찬 간담회를 열어 애로사항을 수렴하고 상생발전 방안을 협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대산임해산업지역 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롯데케미칼, LG화학, KCC 등 5개 기업 공장장급 임원 5명과 최길학 서산상공회의소 회장이 참석했다.

이 시장은 “대산임해공단은 우리나라 석유화학산업을 이끌며 국가 경제 발전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고 있다.”며 “기업 경영을 통해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공헌하는 기업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업이 잘 돼야 서산 발전도 이뤄지는 만큼 기업활동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기업의 애로사항에 대해서 시 차원에서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제도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상급기관에 건의하는 등 적극 대처하겠다”고 말했다.

대산5사 기업들은 내수 침체 장기화와 수출 감소로 인해 기업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물류비용 절감을 위한 인프라 확충에 힘써 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당진~대전간 고속도로 대산 구간 연장과 국도 38호선 확장·포장이 시급하다고 호소했다.

이 시장은 “중국과의 국제여객선 취항을 비롯해 컨테이너 정기항로 개설, 도로 확충을 위한 국비 확보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당진~대전 고속도로 대산 구간 연장이 반드시 이뤄질 수 있도록 민과 관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지역 인재 채용, 지역 자재·장비 활용, 건설공사 지역업체 우선 참여, 농특산물 구매 등에 기업들이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부터 2016년까지 추진되는‘상생산단 조성사업’과 관련해서는, 인구 유입은 물론 생산과 소비가 연계되는 지역 발전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할 수 있는 사업인 만큼 기업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공단지와 중소기업체 등을 찾아다니며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문제점을 찾아 적극 해결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달 17일에는 서산오토밸리 입주업체 4개사와 성연 농공단지 입주업체 6개사의 기업 경영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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