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지역의 대표적인 문화축제인 제19회 소백산 철쭉제가 31일 전야제를 시작으로 4일간 소백산 연화봉과 단양군 일대에서 개막됐다.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한국방문의 해 기획단과 한국주택은행이 주관하고 있는 ‘2001 주택복권 한국의 문화축제 50선’으로 선정되는 등 철쭉제는 산악인뿐만 아니라 대중적이고 전국적인 축제로 자리잡았다.

올해로 19회째를 맞은 소백산 철쭉제는 민족의 영산 소백산을 연분홍으로 물들이는 철쭉과의 인간의 만남으로 오늘 오전 10시 향토음식한마당 큰잔치를 시작될 첫날 행사는 오후 8시 남한강 수변무대에서 록의 대부로 불리는 신중현그룹 축하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킬 것으로 보인다.

둘째날인 1일에는 시화전시회를 비롯해 철쭉요정선발대회, 길놀이 및 다리밟기, 불꽃놀이, 경로잔치, 야외영화상영 등이 펼쳐진다.

셋째날인 2일에는 오전 10시 단양공설운동장에서 개막식을 시작으로 관악퍼레이드, 띠뱃노래, 민속잔치 등 우리의 전통 문화를 살펴볼 수 있는 행사와 함께 댄스경연대회, 4대4축구대회, 철쭉가요제 등 다채로운 행사가 마련됐다.

철쭉제의 마지막날인 3일에는 죽령에서 연화봉에 이르는 7km 구간에서 소백산 꽃길걷기대회가 열리며 연화봉 정상에서는 철쭉여왕선발대회와 통일기원제 등의 산행사가 열린다.

또한 행사기간 중 건강박람회와 향토음식먹거리장터, 야생화전시회, 남한강뗏목타기체험, 해양단수상퍼레이드, 체험레프팅, 페이스페인팅, 백일장, 사생대회, 게이트볼대회, 농·특산물교류판매전 등의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열린다.

단양문화원 관계자는 “이번 철쭉제 기간에 철쭉꽃이 만개할 것으로 보여 올 철쭉제는 그 어느 때 보다 축제 분위기가 고조될 것”이라며 “소백산 철쭉제를 군민화합과 지역발전의 계기로 삼기 위해 관광과 연계한 전국규모 행사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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