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나라 운동 본부’ 라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본 적이 있다. 국민 의식을 깨우고 민족의 동질성을 찾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한다.
전에 잘살기 운동을 하면서 ‘새마을 운동’이 박정희 대통령 시절 국민이 경제적으로 도약하는데 큰 도움을 주었고 농촌 잘살기 운동이 한창 무르익었던 때 온 국민의 호응을 받아 매우 큰 성과를 거뒀다.
조선말기 일본에 강점 당했을 때 애국지사들의 독립운동과 함께 도산 안창호 선생의 ‘물산장려운동’은 매우 훌륭한 ‘국민계발운동’이었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은 어떤 동기가 주어지기만 하면 세계가 놀랄만큼 위대한 저력을 보여 주고 있다. 80년대 민주화운동이 성공을 거두었고 지금은 민주국가로서 훌륭한 모범을 보여 주었다. 이제 온 국민이 해야할 대대적인 캠페인이 있다면 온 ‘정직하게 살기 운동’을 펼쳐야 한다고 생각한다.
우리 국민들은 무엇이든 하려고 하면 할 수 있는 대단한 저력을 가진 민족이다. 전쟁으로 폐허간 된 이 나라를 이 만큼 살게 만든 국민으로서, IT산업 세계 최강국으로서, 1988년도에 서울 올림픽을 훌륭하게 치르고, 그 때도 메달집계 4등으로 기억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월드컵에서 유럽의 강호들을 꺾고 4강에 올라 대단한 민족으로 세계를 놀라게 했다.
이제 이러한 저력을 가지고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나라라는 신화를 이룬다면 우리는 그야말로 작은 나라이지만 세계 최강국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모든 매스컴을 다 동원해 ‘정직한 국민이 되자’는 캠페인을 벌여 방송, 신문 등 언론 매체는 물론, 인터넷방송 등 네티즌들을 통해서, 대대적으로 지속한다면 우리도 해낼 수 있다.
최근에 ‘화장실 문화를 바꾸자’ 라는 캠페인을 벌이고, ‘한 줄로 서기’등은 거의 성공적으로 변했다고 자부하고 싶다.‘정직한 국민’이라는 말을 세계인으로부터 듣는다면 올림픽이나 월드컵의 명예에 비하겠는가.
필자는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대한 민국은 세상에서 가장 정직한 나라’라는 이름을 가지도록 온 국민이 다시 한 번 일어서 세계 어느 나라를 가든 비자가 필요 없는 민족이 되었으면 하는 소원을 가지고 있다.
정직해야 할 정부기관들이 부정과 부패에 연루돼 언론에 오르내리는 것을 보면 정말 한심하기 짝이 없다.
어쩌다 이 나라 백성들이 이지경이 되었는가하는 생각이 들 때는 가슴이 아프다.
지난해 우리는 대통령 선거에서 과거에 그 어떤 선거보다 깨끗한 선거를 치렀다고 자부해도 좋을 만큼 우리나라 유사이래 가장 훌륭하게 선거를 치렀다.
이와 같이 우리 국민들은 하려고만 한다면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국민이라고 생각한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도 필요하지만 우리의 소원은 ‘정직’이다. 정직한 국민은 반드시 국제 경쟁력에서 잘 사는 나라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좋은 나라 운동 본부’라는 프로그램에서 양심추적 등, 갖가지 좋은 프로그램을 하고 있지만 우리의 모든 방송매체가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대대적인 국민 각성 운동으로 펼치기만 한다면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국민이 될 수 있다고 믿는다.
유치원에서부터 초등학교, 중·고등 학교, 대학교에 이르기까지, 모든 분야에서 온 국민이 다 한 목소리로 ‘정직합시다’를 외치면서 정직하게 살기로 작은 일에서부터 큰 일에 이르기까지, 당장은 사람들에게나 다른 나라에나 창피할지 모르지만, 정말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나라라는 이름만 가질 수 있다면 잠시 창피한 것쯤은 견뎌야 하지 않겠는가.
‘세계에서 가장 정직한 국민’ 이 얼마나 자랑스러운 이름인가. 이 귀하고 아름다운 일을 위해 계속 기도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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