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길 사진으로 보는 세상]

한 시대를 풍미했던 영화와 공연 포스터다. 빠르게 더 빠르게를 외치며 사는 우리들에게 오래된 포스터가 주는 메시지는 가슴으로 들어오는 감동 그 자체다.

이 오래된 작품들이 아직까지 우리 마음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은 ‘진정성’ 때문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온 마음으로 노래하고 온 마음으로 열연한 그 진정성이 있었기에 오랜 생명력을 지니고 아직도 전설처럼 회자되고 있다.

요즘 일부 몇몇이 스스로를 예술가라 칭하며 어줍지 않은 솜씨로 무엇을 위한 양, 누구를 위한 재능기부인 양, 무슨 큰 자선을 하는 양 요란을 떠는 행위를 보면서 과연 저들이 무엇인지나 알고 예술가인양 하는 것인가, 아니면 자선을 가장한 위선으로 다른 목적을 이루기 위함은 아닌가?

꼭 클래식이 아니면 어떠랴. 비틀즈와 같은 진정성만 있다면 그게 바로 예술인 것을…. 온 마음으로 행하는 진정성있는 예술가들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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