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사장은 항상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칭찬을 자주 했다. 그러기 위해서 항상 상대편의 장점을 파악하려고 노력했다.

그런 김 사장 주위에는 서로를 칭찬해 주는 분위기가 만발해 있었다. 이로 인해 업무적인 스트레스도 적었으며, 대인관계에 있어서도 누구 못지 않게 좋았다.

박 사장의 경우에는 칭찬에 매우 인색했다. 먼저 상대방을 대할 때, 잘못된 부분부터 먼저 지적하는 스타일이었다. 또 칭찬하는 그 자체에 대해 굉장히 겸연쩍어 했다. 김 사장이 구체적으로 어떻게 칭찬을 하고 있는지 알아보았다.

사무실에 출근할 때 직원들과 밝은 미소로 인사를 나누며 하루를 시작했다. 그리고 직원들이 업무를 잘 처리했을 때는 바로 그 자리에서 칭찬을 해 주었다. 때론 그 자리에서 바로 칭찬을 해 주지 못했을 때는 이메일을 통해 그 직원의 잘한 점을 칭찬해 주었다.

직원뿐만 아니라, 고객 중에서 불만이 있어 사장을 직접 만나는 경우에도 매우 조심스럽게 경청을 한 후, 자기 점포에 깊은 관심을 가져 준 부분에 대해 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난 후, 고객이 지적해 준 부분에 대해 부연 설명을 했다. 이렇게 고객을 대하다 보니, 고객은 불만을 가지고 점포에 들어 왔다가 돌아갈 때는 그 점포에 대한 부정적인 생각은 없어져 버리는 것이었다.

또한 선후배를 만났을 때도 상대방의 이야기를 귀담아 들은 후, 아주 사소한 부분까지도 칭찬을 하며 이야기를 하니 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러한 부분은 실제 사업을 전개하는 데 있어, 많은 긍정적인 반응으로 나타났으며, 어려운 일이 있을 때 직원들이나 지인에게 솔직하게 말해 도움을 요청하니 모두 솔선 수범해서 그를 도왔다.
박 사장의 경우는 직원이 아무리 일을 잘 처리해 두어도 당연한 것처럼 생각해 그냥 지나가 버렸다.
하지만 때론 박 사장도 칭찬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기도 했었다.

칭찬하는 습관 자체에 익숙하지 않기 때문에 잘 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래서 김 사장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했다. 김 사장에게 찾아가 박 사장이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가르쳐 달라고 부탁을 했다. 김 사장은 그 점에 대해 칭찬 한마디를 하며 말을 꺼내기 시작했다.

“박 사장,정말 훌륭한 것 같애. 남들은 그런 용기를 내기가 무척 힘들다고 하든데. 박 사장은 과감히 그런 용기를 냈군.” 그와 동시에 “일단 매주 주기적으로 한번씩 칭찬의 날을 정해 봐. 그날은 반드시 전직원에게 사소한 일이라도 칭찬을 해 주고, 주위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칭찬을 해 주는 거야. 처음에 말로 직접하기 부끄러우면 이메일 등으로 시작했다가 말로 칭찬을 해 주면 돼. 이렇게 하다가 1개월 뒤부터는 칭찬하는 날을 조금씩 늘려 나가면 돼. 3개월 정도 지난 뒤에는 자연스럽게 매일 칭찬할 일들이 생길 거야.”

지금 주위를 둘러 본 후, 칭찬거리를 찾아 칭찬해 보십시오. 그 칭찬을 받은 사람은 동기 부여가 확실히 되어 있을 것이다.
칭찬의 한 마디가 상대의 힘들었던 모든 것을 한 순간에 녹일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다. 실천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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