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4 전국 지방선거가 치러지며, 제53회 충북도민체전이 보은군에서 열린다.

10월에는 명품축제인 보은대추축제도 열흘간 열려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보은을 찾게 된다. 또 전국 최고의 전지훈련장을 갖추고 있는 보은군은 올해도 변함없이 여러 스포츠 팀의 선수들이 전지훈련과 각종 대회를 위해 보은을 방문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에 군민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져 만족할 만한 성과가 나타나기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올해 군은 야심찬 군정계획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들어 화합적 차원의 군정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

올해 주목할 부분은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전국 지자체 청렴도 평가에서 보은군이 1위의 영예를 안았다. 청렴은 공직자들의 덕목이기도 해 기분 좋은 일이다.

이제는 이 명예를 지키기 위해 군민이나 공직자들 스스로 군의 위상과 품위가 손상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

공직자의 경우 ‘남의 배 밭에서 갓 끈을 고쳐매지 말라’는 이하부정관(李下不整冠)의 말을 염두에 둬 의심받을 만한 행동을 보여서도 안 된다.

지난해 타 시·군에서 공직자들의 비리가 터져나와 관련 단체장들이 곤혹을 치른 일을 반면교사로 삼아야 한다.

2014년은 갑오년 말의 해다. 말처럼 역동적 도약을 위해 보은군민과 공직자들의 화합이 필요하다. 최고의 청렴을 자랑하는 보은군답게 올해도 청렴에 관한한 보은군이라는 위상을 지켜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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