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 독서경영

‘애니메이션과 인문학 삶을 상상하는 방법을 제안하다’라는 부제가 있는 이 책은 진격의 거인, 원피스, 강철의 연금술사 등 제목만 들어도 흥미진진한 애니메이션을 인문학과 함께 만난다. 더불어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미야자키 하야오, 초속 5cm의 신카이 마코토, 늑대아이의 호소다 마모루 등 굵직한 감독의 대부분 작품들을 우리 삶과 함께 되짚어본다.

저자는 현대의 삶이 어떻게 과거의 삶과 다른지,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여러 인문학자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해답을 알려준다. 국가와 사회, 개인의 열망과 꿈, 타자에 대한 책임감, 삶과 죽음, 꿈과 이야기 등 우리가 늘 고민해왔던 문제들을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인문학의 지성으로 매력 있게 풀어내고 있다.

특히 현대인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한 번 읽어보기를 권하고 싶다. 저자는 현대의 삶이 과거의 삶과 어떻게 다른지, 그래서 우리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를 여러 인문학자와 애니메이션을 통해 그 해답을 알려주고 있다. 국가와 사회, 개인의 열망과 꿈, 다른 사람들에 대한 책임감, 삶과 죽음, 꿈과 이야기 등 우리가 늘 고민해왔던 문제들을 애니메이션의 감성과 인문학의 지성으로 독특하게 분석해냈다.

이 책은 딱딱한 인문학서도 이해하기 어려운 비평서도 아니다. 애니메이션을 사랑하고, 우리 삶을 다시 생각해보고 싶은 이라면 누구나 깊은 인문학적 사유로 자연스레 이끌어간다. 만화책이라고 홀대할 필요는 없을 것 같다. 그 안에서 인생을 찾을 수 있고, 삶의 목적을 발견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인문학이 살아야 한다고들 말한다.

인문학을 살리기 위해 재미를 덧붙인 애니메이션이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다. 새로운 관점으로 애니메이션과 인문학을 접목시킨 이 책을 통해 인문학의 바다로 여행을 떠나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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