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칼럼> 겨울철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한방칼럼> 겨울철 비만, 무리한 다이어트는 금물
  • 충청매일
  • 승인 2013.11.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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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태동 대전대 청주한방병원 재활의학과3 교수

식생활이 서구화 되고 영양섭취가 늘어나면서 비만 인구도 많아지고,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 증가되는 요즘입니다. 하지만 날씨가 추워지는 겨울은 여름에 비해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은 좀 줄어들기 쉬우며, 실내에서 생활하는 시간이 많아지고 활동량은 적어져 살이 찌는 경우도 많습니다. 또한 인체의 체온이 떨어지는 것에 대비해 우리 몸은 겨울에 체지방을 축적하려는 성질이 강해져서, 음식섭취량이 조금만 늘어나도 쉽게 체중이 증가하기 마련입니다. 그렇다고 겨울이 다이어트에 안 좋은 점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추운 날씨때문에 기초 대사량이 높아져 겨울에 조금만 더 살을 빼기위해 신경을 써주면 더 많은 효과를 볼 수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오늘은 이러한 비만에 대해 간단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비만을 평가하는 기준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현재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방법은 신체비만지수 또는 체질량지수(이하 BMI)로 평가하는 방법입니다. 체질량지수는 몸무게(kg)를 키(m)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일반적으로 체질량지수가 23 이상인 경우를 과체중, 25 이상인 경우를 비만이라고 합니다. BMI 외에도 복부둘레를 가지고 평가하는 척도도 요즘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남성인 경우 90cm(35인치), 여성인 경우 85cm(33.5인치) 이상인 경우 복부 비만에 해당됩니다.

일반적으로 마른 사람이 좋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데, 최근 한국인을 포함한 동아시아인들은 BMI가 22.5 이상 27.5 미만일 때 사망 위험이 가장 낮았다는 연구결과가 있습니다. 즉 적당히 살이 쪄있는 것이 마른 것 보다 건강 할 수 있음을 보여준 결과라고 생각됩니다. 또한 BMI가 25이내라고 해도 복부 비만의 경우는 내장지방으로 인하여, 고혈압, 당뇨병, 이상지혈증과 같은 질병이 발생할 위험이 증가하므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다이어트의 종류는 단일식품 다이어트, 칼로리 제한 다이어트, 저탄수화물 다이어트, 저지방 다이어트, 저인슐린 다이어트, 지중해식 다이어트 등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그 다이어트들은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어서, 이러한 장단점과 본인의 상태를 고려하지 않고 따라하다가 건강을 망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다이어트의 목적은 지방을 줄여서 체중을 줄이는 것만이 아니라 건강을 해치지 않는다는 것임을 명심하고 건강하게 살을 빼고, 요요현상 없이 빠진 살을 유지하자는 마음으로 시작해야 합니다. 결론적으로, 요요현상 없이 장기간의 체중감량을 원한다면 적절한 다이어트와 더불어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의 규칙적인 운동습관과 스트레스를 잘 해소하고 잠을 충분히 자는 건강한 생활습관을 가져야 함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아울러 비만에 있어서 한방적으로는 체질과 증상에 맞는 한약물을 처방하고, 전침 및 약침을 이용한 지방분해, 체형교정을 통한 부위별 비만관리 등을 통해 도움을 드리고 있습니다.

추운 겨울 적절한 다이어트로 비만을 해결하고 활기찬 삶을 누리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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