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6·4 지방선거를 앞두고 특정 정치인들과 단체장을 흠집내기위한 비방하는 허위사실유포 및 괴문서가 배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여군청 건설과에서 모 의원 친동생 L씨의 3필지 논에, 골재 임시적치장 임대비와 복구 비 6억원의 혜택을 줬다는 소문이 유포됐다.

이에 본지기자가 취재한 결과 2010년도 저석지구 골재적치장 복구공사 19필지 3만1천㎡ 16명 토지주 중, L씨의 논3필지 3천600㎡를 골재(모래)적치장임대료를 매년 320여만원씩 지불했고, 복구비는 전체 19필지 총공사비 2억2천만원 사업비로 정당하게 사업을 진행해 오는 25일 준공예정이다.

이렇게 사실과 다르게 헛소문을 유포하고 다니는 보이지 않는 세력들이 우회적으로 이용우 군수를 공격해 정치적 타격을 노린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또 지난달 말부터 부여군내 전 현직 정치인을 비방하려는 괴문서가 우편으로 발송됐다.

괴문서 내용은 “군수 후보는 5천만원, 도의원은 2천만원 군의원은 1천만원이라고 비서들 시켜 소문 퍼트리네요”라며 부여군 선거구 전 현직 정치인들 이름까지 나와 있고, 각 후보별로 각기 다른 액수의 공천 헌금을 내야 된다는 식의 내용을 담고 있다.

이들이 밝힌 전화번호와 이름은 모두 허위로 기재돼 있어 누가 괴문서를 보냈는지 경찰이 수사 중에 있다.

최근에는 부여군 생활쓰레기 수거하는 청소용역업체 (주)초록세상이 부실경영으로 임금체불 및 청소차량 압류로 인해 쓰레기 대란을 초래하자 군은 사업자와 즉시 계약을 해지 후, 부여군에서 한시적 비상체제를 도입 추진하는 등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최선을 다했다. 이번 사태가 진행되는 동안 이 업체 선정이 이 군수의 측근을 위한 것이었다는 헛소문도 유포돼 자체 및 외부 감사에서도 문제가 발견되지 않았기에 논란은 일축됐다.

선거때만 되면 허무맹랑한 괴문서를 보내고 흠집내기 위해 교활한 마음먹고 약점을 만들어 여론몰이 하려는 치졸한 짓을 더 이상 하지 말아야 한다.

세상에 비밀은 없는 법이다. 만약 정치인 및 공직자가 불경한 마음을 먹고 못된 짓을 계획한다손 군민들이, 아니 정적이 눈을 치켜뜨고 감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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