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박사 독서경영]

현대 정보화 시대는 새로운 생산요소인 지식을 창출하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 지식은 독서에서 나온다. 그런 의미에서 ‘독서의 생활화’는 글로벌 경쟁시대의 필수 요소가 된다.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책에서 지혜를 얻어야 한다는 점과 글로벌 경쟁시대에 중요한 무기가 독서라는 점에서 독서경영이 필요하게 된다.

이제 전형구 강동대 부교수(49)의 ‘전박사의 독서경영’을 통해 책과 가까이 하는 습관을 들여보면 좋을 것 같다. 매주 1권의 책읽기에 도전해 보면 어떨까? 앞으로 전박사의 독서경영이 지식 창조에 힘을 보태줄 수 있도록 안내할 것이다.

 

‘맛있게 책읽기’는 LG그룹내에서 ‘맛있는 독서 모임 독서법’ 전문가가 들려주는 즐겁게 책 읽는 방법을 설명한 책이다. 정신의 건강을 살찌우기 위한 독서법을 자신의 상황과 인생의 시기에 맞게 그리고 맛있게 읽을 수 있다면 성공한 책 읽기라고 설명한 이 책은 바른 독서법과 함께 영양가 있는 독서법을 제시하고 있다.

책의 부제 ‘이제는 책도 먹어야 하는 시대’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가 매일매일 우리의 육체를 살찌우기 위해 음식을 섭취하듯, 우리의 영혼과 지식을 살찌우기 위해 독서를 해야 되는데, 어떤 책을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음식이 육체의 활력을 위한 영양소라면 책은 정신을 살찌우는 영양소이다. 제철 과일이나 채소 등의 음식을 먹어야 맛도 있고 영양소가 풍부해 육체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처럼 독서에 있어서도 개인의 상황과 인생의 시기에 걸맞은 책을 선택해 한 계절 정도를 지속적으로 먹는다면 훨씬 풍부한 독서 영양소 섭취가 가능하므로 지적 자양분을 흡수하는데 매우 이롭다는 것이 핵심 메시지다.

여러분의 일정표에 외식 약속도 잡혀야 하겠지만 정신의 양식인 책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메뉴(책 제목)를 등록하길 바란다. 1천권이 부담되는 숫자일 수 있다. 하지만 1천권을 잘게 쪼개면 1년에 100권이고, 10년이면 된다.

저자는 세가지를 강조했다. 첫째, 목적과 환경에 따라서 책 읽기 방법을 달리할 수 있는 독서법을 배워야 한다. 둘째, 다양한 방법의 책 읽기를 통해서 지식을 쌓고 새로운 것을 알아가는 진정한 독서의 기쁨을 느껴야 한다. 셋째, 책에서 배운 대로 실천하라.

한 분야에서 제대로 일을 하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될 수 있고 거기에 10년 동안 1천권의 책을 읽는다면 진정한 창조적 인재로 거듭나 대한민국 1%에 들어가는 단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

책이 주고 있는 자양분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도록 이제부터는 몸에 좋은 책을 골라서 맛있게 먹고 대한민국 1%에 도전하기 바란다.

<약력>

강동대학교 부교수

전박사의 독서경영연구소 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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